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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참가의향에…일본 "납치문제 우리 마음 알아야"

모리 요시로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북한이 도쿄올림픽 참가 의사를 표명한 것에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며 불쾌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모리 조직위원장은 도쿄 도내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도쿄올림픽 참가 의사가 있다고 IOC가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본인 중에는 국제사회의 평화롭고 풍성한 상황을 맛볼 수 없는 사람이 많이 있다"며 납치문제를 거론했습니다.

그는 "납치라는 것은 남의 나라에 들어와서 강제로 빼앗은 뒤 계속 돌려보내지 않는 것"이라며 "그러한 일본인의 마음을 충분히 알고 나서 북한 참가 부분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IOC는 바흐 회장이 지난달 말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회담을 통해 북한이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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