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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임신 여성 장병 위한 맞춤형 군복 제작키로

독일 연방군이 임신한 여성 장병을 위한 군복을 별도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dpa 통신이 국방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임신한 장병을 위한 군복은 올해 내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최근 이런 계획에 대한 여성 장병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이 같이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독일군은 임신한 장병이 편하게 호흡하고 착용 시 신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군복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공식 의식에 착용하는 제복과 전투복이 별도로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며, 제작비는 65만 유로입니다.

국방부의 이런 결정은 독일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복무의 기회균등 원칙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현재 임신한 장병은 출산을 앞두고 배가 부를 경우 군복 대신 일반 옷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연방군의 여성 장병 2만 명 가운데 2%는 군복무 중 임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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