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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군기지·마을 공격에 최소 18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군기지 1곳과 마을 2곳을 공격해 최소 18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부상자도 80여 명 발생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나이지리아 관리는 어젯(1일)밤 8시 50분쯤 자살 폭탄 테러범 7명이 마을 2곳을 공격했을 때 다른 보코하람 테러리스트 18명이 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코하람 조직원들은 군인들을 향해 박 격포도 쐈다고 이 관리는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중 군인과 민간인 숫자가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테러에 따른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만여 명이 살해됐고 260만 명이 고향을 떠났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2월 북부 요베주(州)의 다프치시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 110명을 납치했다가 한 달 만에 풀어주는 등 학생들을 겨냥한 납치 범죄도 일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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