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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취소자 반발…업무복귀·재조사 요구

강원랜드 채용취소자 반발…업무복귀·재조사 요구
▲ 2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행정동 앞에서 강원랜드로부터 채용취소를 통보받은 직원과 가족이 '점수조작을 인정 못 한다'며 즉각적인 업무 복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강원랜드로부터 채용취소를 통보받은 직원과 가족 백 여 명이 강원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행정동 앞에서 집회를 열고 즉각적인 업무복귀와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강원랜드 강제퇴직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5년 전에 점수를 조작했다는 정부의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강원랜드는 즉각 업무 복귀시키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일) 오후 한때 문태곤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행정동 진입으로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강원랜드 직원들과 몸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선군 번영연합회도 오늘 성명을 내고 선별 구제를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채용비리 자체는 용서받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지만, 사안의 경중도 반드시 가려내 선별적인 구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랜드는 2013년 채용비리와 연루된 직원 226명 중 퇴직·휴직자 11명과 소명 내용 추가 확인 필요자 17명 등 28명을 제외한 나머지 198명에 대해 지난달 30일 채용취소를 통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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