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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여론조사심의위, 임시전화로 여론조사 조작 적발…검찰 고발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임시전화로 여론조사 조작 적발…검찰 고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대규모의 임시전화를 개설한 뒤 착신전환과 중복응답 방식으로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전남여심위)는 ○○시장선거 예비후보자 A 씨 등 관련자 35명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총 449대의 임시전화를 개설한 다음 휴대전화 또는 기존의 일반전화로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중복응답을 받아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여심위 관계자는 "동일한 여론조사기관이 2월 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A 씨의 지지도는 12.2%로 전체 3위였다"며 "그러나 3월 10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15.3% 포인트 상승한 27.5%로 전체 1위로 나타난 점에 착안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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