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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여름 같은 봄 '벚꽃 활짝'…미세먼지 '보통'

오늘(2일) 서울 윤중로의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일주일 넘게 벚꽃이 피어났습니다.

오늘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은 23.7도로, 평년 수준을 약 10도 가까이 웃돌았고요, 강릉과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봄보다는 초여름에 가까운 하루였는데요, 내일까지는 계절을 앞선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다 모레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약간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모습이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구름이 조금씩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점차 흐려지겠고요, 밤에는 경기 부북와 영서 북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 한때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올라갈 수는 있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합니다. 서울이 14도, 대구와 청주, 대전은 12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은 20도로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지만 남부지방은 대구의 낮 기온 26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주 후반, 한 차례 봄비가 지나겠고요. 이후로는 주말까지 조금 추워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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