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옥중 조사' 3번째 시도도 무산…MB 계속 조사 거부

검찰, '옥중 조사' 3번째 시도도 무산…MB 계속 조사 거부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번째 옥중조사 시도가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신봉수 첨단수사1부장과 송경호 특수2부장 등 검찰수사팀이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려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강훈 변호사 등 변호인과 동부구치소 관계자 등을 통해 독방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이 조사실로 나올 것을 설득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완강하게 면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시팀은 이 전 대통령을 면담하지 못하고 점심쯤 서울중앙지검으로 복귀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과 28일에도 동부구치소로 수사팀을 보내 방문조사를 추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조사를 거부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오늘 조사 시도는 지난달 29일 이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4월 10일까지 연장된 이후 처음 시도되는 옥중 조사였습니다.

검찰은 세 번째 조사 시도 무산에도 구속 기간이 끝나는 이번 달 10일까지 방문조사를 계속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