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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초서 인질극…1시간 만에 제압

서울 방배초서 인질극…1시간 만에 제압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 1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

오전 11시 43분,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교무실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학교 여학생에게 흉기를 들이댄 채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인질극이 발생하자 방배초를 담당하는 학교보안관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특공대와 기동타격대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다 물을 건넸습니다.

이 남성은 물을 마시다 갑자기 간질 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낮 12시 40분쯤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인질로 잡혔던 여학생은 무사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졸업증명서를 떼러 왔다"며 교내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인질극을 벌인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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