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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다 무서운 칼…런던, 처음으로 뉴욕보다 살인 많았다

영국 수도 런던이 최근 크게 늘어난 칼부림 사건으로 미국 뉴욕보다 많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더타임스가 입수해 보도한 런던경찰청과 뉴욕경찰청(NYPD)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런던에서는 15명이 살해됐습니다.

반면 뉴욕에서는 같은 달 14건의 살인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더타임스는 현대사에서 런던과 뉴욕의 살인사건 수치가 처음으로 역전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1년간 영국에서는 칼 등 흉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215건 발생해 2010년부터 201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영국 전역에서 최근 칼부림을 포함한 폭력사건이 증가하는 것은 소셜미디어가 이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딕 청장은 사람들이 조금만 화가 나도 쉽게 싸우는 것에는 분명히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지난 수년간 약화했던 검문검색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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