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유라시아가 세계화 이끈다…'유라시아 견문 2'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유라시아 견문 2' / 이병한 지음 / 서해문집]

미얀마 양곤을 시작으로 인도, 이란, 터키, 이집트까지 1권에서 몽골 로드를 소개했던 젊은 역사학자가 유라시아 견문 2권을 내놨습니다.

저자는 2015년 미얀마 총선, 2016년 터키 쿠데타 현장을 먼저 둘러봅니다. 또 앞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가 아닌 유라시아가 이끄는 세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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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 / 이미혜 지음 / 천년의시작]

2005년 등단한 이미혜 시인이 첫 시집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펴냈습니다.

시인은 우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나타난 한 개인의 존재와 열망을 절제된 슬픔으로 드러냅니다.

시를 통해 소외된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연약한 것들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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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콘텐츠의 흥망성쇠' / 김경희, 이정애 外 / 한울아카데미]

대학교수와 게임회사대표, 방송기자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는 이 시대의 소셜 콘텐츠가 진화해온 과정과 미래 전망까지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잘나가던 싸이월드가 페이스북에 밀려난 과정과 리니지, 배틀그라운드 등 국내 게임의 성공비결까지 책은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 방식을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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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미래' / 라이언 아벤트 지음 / 민음사]

"일자리는 정해져 있어 사람은 한없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고용 총량의 오류는 은퇴 연령을 무작정 앞당기는 실수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혁명은 노동의 기회를 분명히 뺏고 있습니다. 저자는 30년 내로 소멸할 일자리를 진단하고 노동이 사라진 자리를 위한 재분배에 대한 숙제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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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무엇이든 물리학' / 이기영 지음 / 창비]

누구나 궁금하지만, 과학적으로 답하기 어려운 의문들, 저자는 생활 속에 숨은 물리학에 답을 제시하고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줍니다.

갈릴레오와 뉴턴의 고전 물리학을 비롯해 상대성 이론까지 책은 과학과 좀 더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