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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남짓 앞둔 6·13 지방선거…정치권 레이스 '본격화'

<앵커>

6·13 지방선거를 두 달 남짓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면접을 시작했고 한국당은 충남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을 내세우는 등 지방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내 광역단체장 면접 심사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49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합니다.

각 후보에 점수를 매겨 점수 차가 20점 이상이면 최고 득점자 한 명을 공천하고 20점 미만이면 경선을 치르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변변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고 있지 못한 한국당은 오늘 충남지사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을 내세우며 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인제/前 국회의원 :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습니다.]

한국당은 또 서울시장 후보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경남시장 후보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선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전 지사, 모레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3자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에서도 민주당에선 친문 김경수 의원이 오늘 오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어서 김태호 전 지사와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는 등 정치권의 지선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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