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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재활용 업체들과 협의…폐비닐 정상수거 할 것"

<앵커>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비닐과 스티로폼의 재활용 수거 거부로 혼선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환경부는 수거 거부를 통보한 재활용 업체들과 협의한 결과 해당 업체 모두가 폐비닐을 정상적으로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오늘(2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최근 문제가 된 폐비닐 수거 거부와 관련해 긴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폐비닐 등 수거 거부를 통보한 재활용업체와 협의한 결과, 48개 업체 모두가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는 당초 거래하는 아파트 단지에 수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가 지원대책을 밝힘에 따라 오늘 중 해당 아파트 단지에 정상 수거 계획을 통보할 것이며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폐자원 수입금지 조치 이후 국산 폐자원 수출량 감소와 시장 위축 등을 고려하려 재활용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비닐 수거 거부와 관련해 서울시도 오늘 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폐비닐 수거 현황과 거부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일선 아파트 단지에서 수거 업체가 깨끗한 폐비닐마저 수거를 거부할 경우 자치구가 직접 수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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