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폴터, 마스터스 출전권 극적 획득…휴스턴 오픈 우승

잉글랜드의 이언 폴터가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폴터는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5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폴터는 신예 미국의 보 호슬러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17번 홀까지 호슬러에게 1타 차로 뒤지다 파4 18번 홀에서 약 6m 거리 버디를 극적으로 잡아내며 연장전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폴터는 파를 기록해 호슬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폴터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마스터스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를 오가며 뛰고 있는 폴터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하고 경기 감각 조율에 나선 조던 스피스가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3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을 노렸던 안병훈은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재미교포 한승수와 함께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존 허는 9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32위를 차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