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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반도 대화, 화합과 평화 가져오길 기원"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국면이 잘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1일)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대성당 발코니에서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면서 한반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대화가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를 가져오고 잘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교황은 이와 함께 한반도 대화가 국제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직접적으로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지혜와 분별력을 발휘해 한국인들의 안녕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교황의 이런 메시지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 국면이 평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교황의 소망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황은 올해 초에도 전 세계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 달라고 호소하는 등 한반도 정세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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