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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디펜딩챔프 인삼공사 꺾고 3년 만에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 원주 DB가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DB는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2대 82로 승리했습니다.

인삼공사에 3연승을 거둔 DB는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로드 벤슨이 23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경민도 17득점을 올렸고, 디온테 버튼은 13득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7개로 맹활약하는 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DB는 아직 끝나지 않은 SK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오는 8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시즌 전 약체라는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DB는 2007-2008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넘보게 됐습니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인 인삼공사는 에이스 오세근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채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인삼공사는 피터슨이 24득점, 사이먼이 22득점을 올렸지만 이재도(12득점) 외에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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