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 통산 25승…역대 한국인 최다승 타이

안선주가 일본 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통산 25승 고지에 올라 역대 한국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안선주는 일본 시즈오카현 가스라기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안선주는 2위인 일본의 에리카 기구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800만엔, 우리 돈으로 1억8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안선주는 올해 가장 먼저 JLPGA 투어 2승을 달성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 등 일본에서 세 차례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는 오늘 우승으로 투어 통산 25승째를 기록해 전미정과 함께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전미정은 이 대회에서 이븐파를 쳐 정재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5개 대회가 끝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3승을 거뒀습니다.

안선주가 2승을 따냈고, 지난달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는 이민영이 우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