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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실점 주권(kt)·9실점 최대성(두산) 1군 말소

지난달 31일 같은 경기에서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프로야구 kt wiz 주권과 두산 베어스 최대성이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kt는 주권 대신 신인 사이드암 투수 신병률을, 두산은 최대성을 빼고 포수 박유연을 등록했습니다.

주권은 어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조기 강판했습니다.

kt는 8대 0까지 밀리다가 3회 말 강백호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해 20대 8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8회 말 두산 최대성을 상대로 두 차례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대거 9점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주권은 패전을 면했지만, 지난 25일 KIA전 3이닝 7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을 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두 차례 만루포를 얻어맞은 두산 최대성 투수도 2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롯데를 거쳐 kt에서 뛰다가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두산에 온 최대성은 비시즌 동안에 많은 훈련을 하며 비상을 꿈꿨지만 강속구에 비해 제구력이 좋지 않은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최대성 대신 포수를 추가로 등록하면서 주전 포수 양의지는 당분간 대타나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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