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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

안철수 "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공동대표가 언급했던 '부분적 야권 연대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안 위원장의 이런 언급은 한국당과의 야권후보 단일화론을 배격하면서 사실상 자신이 야권의 대표주자라는 점을 내세워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늘 중으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안 위원장이 이르면 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워킹맘'과 다문화 가족 여성 등 여성 정치신인 10명과 함께 '인재영입 및 입당행사'를 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여성 차별과 편견을 넘어 우리 딸들에게 자유로운 선택과 기회를 줄 것"이라며 "여성은 어머니가 되면서 자식과 가족을 위한 희생의 선택을 감내한다. 어머니의 희생을 존중하지만 이제는 어떤 어머니도 빼앗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진정한 공정사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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