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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오스타펜코 꺾고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12위 미국의 슬론 스티븐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티븐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라트비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를 2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티븐스는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통산 6번째 단식 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상금 134만 860 달러(약 14억2천만원)를 받았습니다.

스티븐스는 지금까지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6번 올라 한 번도 지지 않으며 결승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코리아오픈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2017년 메이저 대회 챔피언끼리 맞붙은 이번 결승에서 오스타펜코는 특유의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공격 성공 횟수에서 25대 6으로 크게 앞섰지만 실책을 48개나 쏟아내 21개에 그친 스티븐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스티븐스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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