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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동점골' 바르사, 세비야와 무승부…30경기 무패행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선두 FC바르셀로나가 후반 종료 직전 내리 2골을 쏟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해 개막후 3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FC와 2017-2018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2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45분 메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3승 7패(승점 76)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개막 이후 3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단독 선두인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정규리그 무패 팀은 바르셀로나가 유일합니다.

메시를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프랑코 바스케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5분에는 루이스 무리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 13분 후스만 뎀벨레를 빼고 메시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오른쪽 코너킥에서 수아레스가 골대 왼쪽에서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는 1분 뒤 메시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에서 벗어났습니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내준 크로스를 메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세비야의 왼쪽 골망을 흔들어 2대 2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6골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골)와 격차를 4골로 벌리면서 득점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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