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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 10년 만에 최단 100만"…'곤지암' 무서운 흥행세

"한국 공포, 10년 만에 최단 100만"…'곤지암' 무서운 흥행세
공포 영화 '곤지암'이 개봉 5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곤지암'은 오늘(1일) 오전 8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42만 3,3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공포 영화 최고 일일 스코어를 경신한데 이어 개봉 5일째인 오늘(1일)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세를 자랑했다.

'곤지암'의 이러한 기록은 2018년 한국 영화 개봉작 최단기간 100만을 돌파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누적 관객수 2,444,180명)과 동일한 속도다.

또한 최근 10년간 한국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최고 흥행작 '컨저링'(개봉 9일째 100만 돌파, 226만)보다 빠르고, '겟 아웃'(개봉 5일째 100만 돌파, 213만),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 5일째 100만 돌파, 193만)과 같은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공포 영화는 여름 성수기에 통한다는 통념을 깨고 극장가의 보릿고개라 일컬어질 정도로 관객수가 줄어드는 3월 비수기에 거둔 성과인 만큼 '곤지암'의 흥행세는 단연 독보적이다. 더불어 개봉 이후 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筠돛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 또한 4일 연속 주요 상영작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곤지암'은 "한국 공포영화는 흥행이 안된다"는 선입견을 깬 반가운 결과다. 곤지암 정신병원이라는 묘한 상상력을 유발하는 공간과 체험 공포 형식은 젊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행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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