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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서 403명 탄 여객선 기관실 침수…인명피해 없어

<앵커>

어젯(31일)밤 동해 울릉도 앞바다에서 여객선의 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배에는 40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이 바닷물을 빼기 위해 고무호스를 기관실 안으로 넣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울릉도 남동쪽 22km 해상에서 여객선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이 여객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40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침수가 시작되자 승무원들은 승객 모두에게 구명조끼를 입도록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체 배수펌프가 작동하고 출동한 해경이 안전관리에 나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경의 인도로 여객선은 어젯밤 11시 반쯤 울릉도에 무사히 입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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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0분쯤에는 경기 여주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50여 명을 투입했고, 불은 임야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은 69살 이 모 씨가 낙엽을 태우다가 불길이 번져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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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 5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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