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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해역서 우리 어선 피랍…문무대왕함 긴급 출동

<앵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탄 어선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적의 소행으로 보이는데 현재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문무대왕함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이세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외교부는 현지시간 26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가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납치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끌고 가던 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 보트로 옮겨 태운 뒤 27일 도주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스피드보트 행방, 우리 국민의 소재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귀국 즉시 상황보고를 받고 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28일 나이지라아 해역 쪽으로 긴급 출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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