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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KCC에 2연승…챔피언전 1승만 남았다!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가 KCC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4쿼터 초반까지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SK는 헤인즈의 대체용병으로 들어온 메이스가 32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KCC는 이정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정현은 1쿼터에 종료 버저비터를 터뜨렸고 3쿼터에는 동료에게 패스한 볼이 그대로 림에 꽂혀 행운의 3점슛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3점슛으로 웃은 건 SK였습니다. 3쿼터까지 3점슛 성공률 22%에 그쳤던 SK는 62대 62로 맞선 4쿼터 종료 8분여 전부터 거침없이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메이스와 변기훈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6점 차로 앞서갔고 안영준과 김선형, 화이트까지 모든 선수가 번갈아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종료 2분 전 SK가 변기훈의 3점포로 10점 차로 달아나자 KCC 하승진은 패배를 예감한 듯 눈물을 흘렸습니다.

89대 80으로 이긴 SK는 5년 만의 챔프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플레이오프 2연패를 비롯해 SK에 원정 12연패를 당한 KCC는 홈에서 열릴 3차전에서 벼랑 끝 반격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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