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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정의' 구성 절차 완료…모레 제4교섭단체 등록

'평화와 정의' 구성 절차 완료…모레 제4교섭단체 등록
정의당은 오늘(3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평화당과 정의당은 지난 28일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가합의안을 도출한 후 각 당에서 이를 승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내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합의문 조인식을 갖고 모레 오전 9시 반 국회에 교섭단체 등록을 위한 공문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그동안 비교섭단체라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도 진보정치의 이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제 교섭단체라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 우리가 짊어질 공적 책임과 역할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새 교섭단체의 첫 과제를 묻는 질문에 "꽉 막힌 개헌 정국을 뚫어내고, 국회 개혁을 몸으로 보여주겠다"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됐더니 국회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평화당과의 합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공동교섭단체 운영 기간은 다음 총선 전까지를 기본 단위로 하고 특정한 사유가 발생하거나 어느 한 당이라도 교섭단체 폐지를 결의하면 한 달 전에 통보하고 해산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앞서 공동교섭단체의 첫 원내대표를 노 원내대표로 하고, 교섭단체 명칭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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