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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꺾였다지만…" 지난달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50조 육박

"전셋값 꺾였다지만…" 지난달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50조 육박
대형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달 총 5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전셋값이 꺾였다지만 강남 11개구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5억 원에 달하는 등 높은 수준인 데다 집값 급등에 고강도 대출규제까지 겹쳐 일부 매매 수요까지 전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49조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2조1천150억원, 전년 같은 달보다 13조6천249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 기준으로는 50조 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전셋값이 약 9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달에는 서울 전셋값도 꺾였지만, 2∼3년 전과 비교하면 전셋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커진 주요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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