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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포함 3안타…카이클 상대 부진 탈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친 추신수가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달성하고 첫 장타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31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습니다.

3안타 중 한 개는 2루타였습니다.

휴스턴과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상대 타율 0.229로 약했던 휴스턴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 공략에 성공해 의미가 더 컸습니다.

카이클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쳐 통산 맞대결 성적은 38타수 10안타(0.263)가 됐습니다.

시즌 첫 장타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상대 우완 불펜 헥터 론돈의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밀어쳐 왼쪽 외야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쳤습니다.

추신수는 개막 후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타율 0.500)로 활약했습니다.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의 선제 솔로포 등 10안타를 몰아쳐 5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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