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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정예 예비군 탑팀' 선발대회 첫 개최

예비군 창설 50주년을 일주일 앞둔 31일 육군은 경기 남양주 금곡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최정예 예비군 탑팀(Top-Team)' 선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현역장병들의 전술기량 경연대회는 있었지만,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군은 예비군들이 현역 시절과 예비군 훈련 때 익힌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군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종목은 개인화기사격, 영상 모의상황조치 사격,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시가지 전투 등 3가지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육군 예비군훈련과장 김종근 대령은 "오늘 예비군 탑팀 경연대회를 통해서 현역 못지않은 예비군들의 전투기량과 저력은 물론, 싸우면 승리하는 강한 예비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예비군은 참석 일자만큼 예비군 훈련에서 제외된다고 국방부는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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