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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완화 속 아시아 학자들, 내주 방북 "현안 논의"

한반도 긴장완화 국면 속에 아시아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다음 주 평양을 방문해 북한 관리들과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한다고 자카르타 글로브 등 인도네시아 언론이 3월 31일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본부를 둔 외교 분야 싱크탱크인 '인도네시아 외교정책 커뮤니티'(FPCI)는 학자와 전문가 등 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4월 3일부터 7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국적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평양 김일성대학에서 북한 관리들과 만나 최근 지역 현안을 비롯해 경제 개발 문제도 논의한다고 FPCI는 설명했습니다.

FPCI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북한 방문 목적은 역내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며 "우리는 경제 개발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회원들은 각국의 경험을 북한 정부 및 기관 대표자들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인도네시아는 1961년 수교했으며 양국 수도에 대표부를 두고 있습니다.

1965년에는 김일성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는 국면에서도 인도네시아는 북한과 관계를 유지해온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지만, 북한의 핵실험을 비판해왔고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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