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국무위원, 美 겨냥 "보호무역주의 쓴맛 보게 될 것"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보호 무역주의는 중국을 향하는 대문을 스스로 닫는 것으로 쓴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미국을 겨냥해 경고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6차 메콩강 경제권 비즈니스 회담에 참석해 이런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올해는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 되는 중대한 해로 중국의 발전은 개혁개방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런 확고한 정책은 변하지 않고 외부 요인에도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혁개방은 중국 인민 이익에 부합하고 각국도 이익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서 개혁개방 40주년을 계기로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추진하고 동서 화합의 전면 개방 구도를 조성하며 외국 기업에 더 나은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방은 쌍방향이어야 하고 중국이 다른 나라에 개방하면 다른 나라도 중국에 개방하길 바란다면서 국제 무역에서 이견과 분쟁이 있는 것은 정상적이며 평등한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중국망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