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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 블랙리스트 49개 추가…역대 최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회사들을 제재 명단에 대거 추가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안보리의 대북 블랙리스트 지정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 명단에는 북한 관련 선박 27척과 선박, 무역회사 21곳, 개인 1명 등이 올랐습니다.

AFP통신은 "자산이 동결되고 회원국 항구에 입항이 금지되는 선박은 총 25척으로, 이 중 북한 국적은 13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2척은 북한 국적으로 자산동결 조치만 부과됩니다.

자산이 동결되는 선박, 무역회사는 북한 기업 12곳을 포함해 홍콩 업체 3곳, 중국 업체 2곳 등입니다.

개인 1명은 대만 국적의 기업인으로 북한의 석탄·석유 거래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3일 역대 최대 '대북 제재'를 단행하면서 유엔 안보리에 선박 33척, 선박·무역회사 27곳, 대만 남성 1명 등을 제재 명단에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대북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박 10척에 대해 안보리 제재를 요구했지만 중국의 반대 등으로 최종 4척만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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