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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로배구 출범 후 챔프전 첫 우승…MVP 한선수

대한항공이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 5번째 도전 만에 샴페인을 터뜨렸습니다.

2010-2011시즌부터 3년 내리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저네 직해하고도 현대캐피탈에 2승 3패로 져 또 한 번 눈물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를 따돌렸고, 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에 설욕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또 대한항공은 또 1969년 배구단 창단 이후 49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도 냈습니다.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주전 세터 노재욱의 허리 디스크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13년 만의 통합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토종 주포인 문성민과 리그 최고의 센터인 신영석은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몸놀림이 예전만 못했습니다.

챔피언전 최우수선수의 영광은 세터 한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절반에 가까운 13표를 얻어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을 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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