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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 내달 4∼5일 특사 방러…북·중 정상회담 설명할 듯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다음달 4∼5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왕 국무위원이 중러 양국의 협의에 따라 시 주석의 특사로 러시아에 업무상 방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이번 방문의 목적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러시아 방문 기간 중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 국무위원의 러시아 방문은 북핵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고 우군인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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