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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내전? 유엔총장 "기후변화가 인류에 최고 위협"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인류에 가장 조직적인 위협"이라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경고는 최근 세계기상기구가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손실이 3천2백억 달러, 약 3백40조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남아시아 홍수로 4천백만 명이 피해를 봤고, 아프리카에서는 가뭄으로 90만 명이 살던 곳에서 쫓겨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높이도록 독려하기 위해 정상회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지만,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설정한 목표에 근접한 국가는 거의 없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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