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페이스북, 사진·영상 팩트체킹 개시…프랑스 AFP통신과 제휴

페이스북, 사진·영상 팩트체킹 개시…프랑스 AFP통신과 제휴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로 곤욕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퇴출을 위해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팩트체킹(사실 여부 확인)을 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 상품 매니저인 테사 라이언스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사가 프랑스 뉴스통신사인 AFP와 손잡고 사진과 영상에 대한 팩트체킹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양사가 어떤 기준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걸러내고, 사진이 어느 정도 수정·조작돼야 가짜로 판명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가 선거를 둘러싼 가짜 뉴스와 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다른 국가에서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은 언론매체의 신뢰도를 매겨 뉴스피드 운용 때 반영하는 등 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5천만 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지면서 회사는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수년간 이용자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몰래 수집했다는 의혹에도 휘말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