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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성폭력 근절 방안 없나'…교육부-대학생 '미투' 간담회

교육부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대생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학에서 확산하는 '미투' 운동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수도권 일반대 학생 7명, 전문대 학생 5명 등 12명의 여학생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실태를 이야기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대학 내 권력관계에서 비롯하는 성폭력의 고리를 끊고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조사·처리기구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며 "범죄를 저지른 교원의 징계·처벌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 양성평등과 인권교육 관련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교육분야 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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