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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페이스북, 통화·문자 기록까지 보고 있었다?…커지는 파문

개인정보 유출로 최대 위기에 몰린 페이스북이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통화와 문자 기록까지 들여다본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면 내 콘텐츠 사본 즉 페북에 올린 게시물과 댓글 등 활동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스마트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 가운데 일부는 페북 활동 기록 외에 음성 통화와 문자까지 사본에 담깁니다.

통화한 사람 이름과 전화번호, 통화시간, 문자를 주고받은 시간, SMS인지 MMS인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런 정보를 다 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내 페이스북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내 정보를 다 뽑아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상진/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 그 사람의 인간관계 변화라든지 그리고 페이스북에 올린 데이터까지 결합을 하면 개인의 과거에 어떤 행적정보를 다 알 수가 있는 거죠.]

페이스북은 설치할 때 통화와 문자 이력을 업로드한다는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를 수집한다는 내부 문제 제기가 있어서 올해부턴 통화, 문자 기록을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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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임된 두 명의 카카오 공동대표가 나서 카카오 3.0으로 이름 붙인 경영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는 3.0은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통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도전하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수용/카카오 공동대표 이사 : 글로벌 성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카카오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숙제입니다.]

카카오는 해외 진출의 두 축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음악, 웹툰, 게임 등 콘텐츠 지적재산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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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중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번역, 사물 인식, 음성 변환 등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계학습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기업도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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