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히메'가 결혼했다고?"…일본 반응도 뜨거웠다

배우 최지우의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도 핫 뉴스였다.

최지우가 지난 29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식 당일 전한 깜짝 뉴스였다. 신랑에 대해 공개한 정보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사실뿐이었다.

1994년 데뷔한 최지우는 20년 넘게 국내에서 톱스타로 군림해왔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한류스타로 꼽혀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해왔다. 대표작인 '겨울연가'(2002) 덕분이다.

2003년 일본 NHK에서 방송된 ‘겨울연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지우에게 '지우 히메(공주)'라는 애칭을 안겼다. 

지우 히메의 결혼 소식은 아사히, 지지통신 등 일본 매체의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톱을 장식했으며, 많이 본 뉴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은 "지우 히메가 결혼을 하다니!", "최지우를 사로잡은 행운의 신랑이 궁금하다",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 놀라움의 반응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