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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장하나·박성현·전인지 1R 상위권 출발

장하나와 박성현, 전인지가 미국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장하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4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장하나는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버그와 2타 차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과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 최운정 등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서는 2번 홀(파5) 이글을 잡아내며 역시 2타를 줄였습니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등 LPGA 투어에서 신인으로 39년 만에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박성현은 올해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22위가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는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어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치면서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박성현은 오늘(30일)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50%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 83.3%를 기록하며 정확한 아이언샷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퍼트 수는 30개였습니다.

스페인의 베아트리스 레카리와 일본의 우에하라 아야코가 나란히 6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박희영과 유선영은 3언더파 공동 13위, '골프여제' 박인비와 김세영은 2언더파 공동 20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우승자 지은희는 1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고 최혜진과 김효주는 1오버파 공동 73위,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은 3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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