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맑고 일교차 커…미세먼지 한때 '나쁨'

미세먼지는 점차 옅어지고 있지만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서는 아침 안개가 여전히 짙게 끼고 있습니다. 예산과 시흥 등 서해안 곳곳에서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개가 낀 서해안에서는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는 곳이 많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지역은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3도에서 22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상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당분간 서해와 남해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남해 일부에서는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특히 당분간 천문 현상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다며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