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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여성' 유관순 추모 부고 실은 NYT…"일제 저항 기폭제"

미국 뉴욕타임스가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장문의 '부고 기사'를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9일 인터넷판 첫 페이지에 "1851년 창립 이후로 주로 백인 남성들의 부고 기사를 다뤘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목할 만한 여성을 추가하려고 한다며 더는 놓치지 않겠다"며 '뒤늦은' 부고 기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기획연재 '간과된 여성들' 시리즈의 일환으로 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 110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여류작가 샬럿 브론테, 중국 여성혁명가 추진, 인도 여배우 마두발라를 비롯해 여성 15명의 삶을 재조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부고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죄명·형량이 적힌 서대문형무소 기록카드와 유관순 열사의 영정사진 등을 함께 올리고 일제에 저항한 한국의 독립운동가라고 추모했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출생과 집안 분위기 기독교 신앙에서부터 이화학당 시위에 참가하고 고향 충남 천안의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과정까지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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