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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떤 양보 얻어낼지 엄청나게 불확실한 상황"

"트럼프, 어떤 양보 얻어낼지 엄청나게 불확실한 상황"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양보를 얻어낼지는 엄청나게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가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여전히 희망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은 수년간 비핵화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핵무기 강화와 미사일 실험을 멈추지 않았고 김정은 입장에서는 핵 위협이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인인 만큼 비핵화할 의향을 표명하더라도 주한미군 감축 등 미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중국이 북미 간 줄다리기에 끼어들면서 상황이 한층 복잡해졌다고 분석하면서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내정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의사결정에 실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의 '단계적 조치' 언급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11년 5월 당시 후진타오 주석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갈 것"이라고 했던 것을 환기하며 '새 병에 담긴 낡은 포도주'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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