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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스틴 경찰국, 소포 폭탄 범인 '테러리스트'로 규정

미국 오스틴 경찰국, 소포 폭탄 범인 '테러리스트'로 규정
▲ 오스틴 연쇄 폭탄 사건 용의자 마크 앤서니 콘딧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최근 발생한 연쇄 소포 폭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숨진 범인을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규정햇습니다.

브라이언 맨리 오스틴 경찰국장은 "연방 사법당국이 이번 사건 범인을 테러리스트라고 공식적으로 규정한 것은 아니지만, 자국 내에서 활동한 테러리스트로 규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맨리 국장은 "범인이 저지른 행동을 보면 실질적으로 테러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면서, "범인이 공동체에 미친 영향에 비춰볼 때 테러리즘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미국 법령에서는 주민에 대한 위협 정도와 정부 정책에 영향을 주는 강제력, 대량살상 행위 등을 기준으로 자생적 테러리즘인지 여부를 규정합니다.

앞서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는 이달 들어 5건의 연쇄 소포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사건의 범인 마크 앤서니 콘딧은 경찰의 추격을 받자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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