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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난해 성장률 1.7→1.8%로 수정…2012년 이후 최저

지난해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속보치에 비해 소폭 높아졌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은 29일(현지시간) 2017년 성장률을 당초 추정했던 1.7%에서 1.8%로 소폭 상향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4%로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에 비해 소폭 높아졌지만 지난해 영국의 성장률은 여전히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영국 경제는 2015년 2.3% 성장한데 이어 2016년 1.9%로 2%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2016년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 영국 경제가 부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물가가 상승, 이는 다시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외환거래사이트 UFX의 데니스 데 용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까지 1년 남은 상황에서 오늘 발표된 GDP 수치가 파운드화 가치나 오는 5월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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