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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업체서 3억 2천만 원 챙긴 산단 관리공단 국장 입건

임대업체서 3억 2천만 원 챙긴 산단 관리공단 국장 입건
청주 청원경찰서는 29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내 임대 주유소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직 국장 A(63)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부터 지난 2월까지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내 임대 주유소 업주로부터 3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유소 임대 계약을 연장해주는 조건으로 이 기간 매월 200만∼300만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가 시작하자 A씨는 지난 5일 돌연 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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