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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여기 주목!…서울에서 월세 17만 원에 구하는 방법

서울에서
월세 17만 원에
이런 곳 가능?

요즘 봄철을 맞아
새로 원룸 구해본 사람은 다들 놀란다.
“월세가 너무 비싸다 보니 돈을 못 모아요.
 이것저것 조금만 써도 남는 게 없거든요.
 통장이 아니라 ‘텅장’이에요.”

 - 정시은 님 (26)

월급의 3분의 1,
심하게는 절반을 쏟아부어야 하는 현실...

이렇게 월세가 부담스러운
이 시대 20~30대가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
내일 (3월 30일)
‘행복주택’ 공고가 뜬다.

잠깐.
재미없는 주제라고
그냥 넘기지 마라.
알면 이득, 모르면 손해.
내가 기꺼이 ‘설명충’이 되겠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변 시세의 최대 60% 이하 수준으로
아주 싸게 구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예를 들어보자.

이곳의 신축 원룸*은
보통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8만 원.

‘행복주택’의 경우
같은 보증금에 16만 9000원이면 된다.
행복주택은 도심역세권이나
대학 근처, 산업단지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중돼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격이 낮아서 뭔가 수상쩍다고?

사실 나도 그랬다.
뭔가 하자가 있지 않을까 하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모든 행복주택은 신축인 데다
LH공사가 직접 관리를 해줘서
일반 빌라보다 깨끗하고 좋다는 평이 많다.

그럼 가격이 왜 낮냐고?

정부에서 주거비 감당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만든 주택이기 때문.
자, 그럼 입주자격은 어떻게 될까?
자격이 까다롭지는 않을까?
대부분 청년에게 열려 있다.

만 19~39세 이하면
입주 자격이 된다.
단, 돈 많은 청년은 사양한다.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80% 이상.
즉, 월 400만 원 이상 벌면 자격이 없다.

대학생, 취준생일 경우
부모 소득 합이 평균 소득* 이하여야 한다.

*도시 근로자 월평균 가구 소득 (3인 가구 기준): 2017년 평균 500만 원
신청은 어떻게 하느냐, 간단하다.
 
학교나 직장 근처 공고를 찾은 뒤,
가족관계 증명서, 자산 확인서 등을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으로 접수하면 끝.

하지만 신청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고,
추첨한다.

작년 전국 경쟁률 평균 4.6:1.

서울과 수도권은 50:1이 넘는 경우도 많다.
인기가 많아 경쟁률은 매년 오르고 있다.

그래서 올해 정부는
작년보다 약 2.7배 많은
3.5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만약 추첨에서 떨어졌다 해도
절대 포기하지 마라.

수시로 입주자 모집을 해서
기회는 또 있다.
이상, '알면 이득'이었다.

그럼 난 이만.
다들 얼른 입주 신청하러 ㄱㄱ!
<신청 기간 : 04.12 ~ 04.20><button class= 이미지 확대하기
아직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콜센터 1600-1004 *평일 09:00~18:00 / 토, 일 공휴일 휴무 LH 청약센터 http://apply.lh.or.kr/LH SH 청약센터 http://www.i-sh.co.kr " data-captionyn="N" id="i201166182"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80329/201166182_128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비싼 월세가 부담스러운 20~30대가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내일(3월 30일) '행복주택' 입주자 공고가 뜹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변 시세의 최대 60% 이하 수준으로 싸게 구할 수 있는 임대주택입니다. 정부에서 주거비 감당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만든 제도기 때문에 가격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신축 원룸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8만 원이지만, '행복주택'은 같은 보증금에 16만 9000원이면 됩니다.

모든 행복주택은 신축인 데다 LH공사가 직접 관리를 해줘서 일반 빌라보다 깨끗하고 좋다는 평이 많고, 대학 근처, 산업단지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집중돼있습니다.

이번 입주 신청 기간은 4월 12일부터 4월 20일까지입니다.

글·구성 박채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하대석 / 제작지원 국토교통부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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