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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속 절반이 재활용품"…1인당 배출량 소폭 감소

"종량제 봉투 속 절반이 재활용품"…1인당 배출량 소폭 감소
우리 국민은 여전히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 속에 담아 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9월∼2017년 7월 실시한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 봉투에 버려진 폐기물의 53%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재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마다 실시되는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또 국민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은 929.9g으로, 이전 조사 때보다 10g 줄었습니다.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2015년 OECD 평균치인 1일 1천425g보다는 적은 수준입니다.

종량제 봉투 속 폐기물은 종이류가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지류, 플라스틱류, 음식물류 순이었습니다.

다만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분리 배출률은 4차 때 59.5%에서 5차 때 69.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 배출률은 전국 평균 93.6%이었고, 4차 때보다 2.7%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번 통계조사에서 사업장 폐기물은 2016년 조사 기준으로 하루 37만5천t으로, 2011년 4차 조사 때 하루 33만4천t보다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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