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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사고라더니 알고 보니 고물차…3억 보험 사기 적발

외제차 사고라더니 알고 보니 고물차…3억 보험 사기 적발
▲ 빌려줬다가 사고난 것으로 꾸미는 데 쓰인 폐차 직전 수입차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류를 조작해 3억 원의 허위 보험금을 챙긴 렌터카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렌터카업체 대표 45살 정모 씨는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6개 보험사에 조작된 서류를 내는 방법 등으로 153차례에 걸쳐 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고객이 렌터카를 몰다 사고가 나면 다른 고가의 수입차를 몰다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정 씨가 신고한 외제차는 폐차 직전 차량으로 사실상 번호판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정 씨는 또 주차나 배송 중 일어난 사고도 고객이 몰다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36살 이모 씨 등 렌터카업체 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 씨 업체 명의로 차량을 사들여 무등록 렌터카업체를 운영한 32살 김모 씨 등 28명도 입건했습니다.

(사진=서울 서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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