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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시작

남북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시작
남북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29일) 오전 10시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 최고지도자들의 결단에 의해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과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 협의하자"고 밝혔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남북이 같이 마음과 뜻을 맞추고 노력과 힘을 합쳤기 때문에 민족사에 남을만한 기록들이 이뤄졌다"며, "오늘 회담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오전에 50분 가량 전체회의를 가진 뒤 수석대표 접촉 등을 통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는 남북 정상회담을 날짜를 정하는 건데, 오전 회의에서 정상회담 날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있었고, 공동보도문 도출을 협의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오늘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대표단으로 참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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