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파이 독살 시도' 피해자 영국 자택 문 앞에서 이뤄졌다"

"'스파이 독살 시도' 피해자 영국 자택 문 앞에서 이뤄졌다"
러시아와 서방세계의 외교 갈등을 불러온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의 암살 시도가 이들의 영국 솔즈베리 자택 현관문 앞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스크리팔 부녀의 자택 현관문에서 고농축 신경작용제 노비촉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경찰청 대테러지휘부의 딘 헤이든 총경은 "현재 수사 상황에서 스크리팔 부녀가 자택 현관문에서 처음 노비촉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기밀을 넘긴 국가 반역죄로 고국 러시아에서 복역 중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나 영국으로 망명한 스크리팔은 지난 4일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 벤치에서 딸 율리야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